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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포츠몰 상가 잇단 분양…고양 ‘포시즈랜드’등 운동관련 매장만 유치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8 12:05

수정 2014.11.07 12:20


주5일제 근무 확대와 불황 탈출을 위해 최근 계절 구분없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형 스포츠몰 상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영화관, 의류 상가 등을 입점시킨 복합상가와는 달리 스포츠 단일 테마만을 적용,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헤븐은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 사계절 종합스포츠몰 ‘고양 포시즌랜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헤븐은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5일 고양시에 사업계획서를 접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40일동안 심의를 거치고 고양시와 토지매각 협상을 마무리하면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븐 이상룡 사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임대분양할 방침”이라며 “스포츠몰 건설이 완료되면 고양시내의 또 다른 지역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포시즌랜드는 대지 1만2000평에 연면적 3만9000평, 지하2 지상8층 규모로 건설되며, 스키돔 인라인하키, 수영장, 골프장 등 사계절 실내스포츠시설이 들어선다.

정인코아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건설되는 사계절 돔스키장내 상가 200개점을 분양하고 있다. 돔스키장은 길이 270m의 직선형(폭 35m) S자형(25m) 슬로프 2개에 인공눈을 뿌려 운영된다.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중동 IC에서 500m 떨어져 있고, 경인국도 및 경인전철 등이 가까이에 있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다. 상가 분양면적은 10∼50평이며, 평당 분양가는 3200만원대다.


스포츠랜드부산도 부산 황령산 일대 유원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스키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야외음악당, 조각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산책로 등 놀이공원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11월 시공사가 선정되고, 식음료와 관련된 부대시설 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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