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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산남 3지구 ‘꿈틀’…대우등 11월중 분양 본격화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8 12:05

수정 2014.11.07 12:19


충북 청주 산남3지구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그동안 분양시기를 고심해 왔던 업체들은 분양승인 신청을 마무리한 후 이달 중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산남3지구에 선보이는 한 아파트 분양소장은 “행정수도 위헌판결 여파가 청주지역까지 미칠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위주로 무리없이 분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남3지구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1-2블록 영조(570가구), 2-1·3-3블록 대원(1118가구), 2-2블록 대우(760가구), 3-1블록 계룡(551가구), 3-2블록 현진(477가구) 등 총 3476가구다.

2개 블록에 물량을 선보이는 대원은 1단지(2-1블록) 34평형 600가구, 2단지(3-3블록) 34평형 51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용적률은 192∼193%로 적용 예정이며 단지내 녹지비율을 40% 이상 계획하고 있다.


또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아파트 천정고를 기존보다 10cm 높게 설계해 쾌적한 실내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33평형 219가구, 34평형 119가구, 35평형 139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현진종건은 지하를 지상과 동일한 빛이 들어오게 해 총 800여평의 선큰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선큰가든에는 입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영화감상실과 에어로빅장, 헬스장, 독서실,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29평∼33평형을 선보이는 대우는 온돌마루와 함께 안방에 단열 및 방음효과가 좋은 세미시스템창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 또 단지내에 잔디마당쉼터와 실개천, 산책로, 바베큐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계룡건설도 39평형 210가구, 49평형 221가구, 52평형 8가구, 59평형 112가구를 분양한다.

계룡건설 분양관계자는 “다른 단지에 비해 대형 평형이 많은 만큼 수요 차별화를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34평형 570가구를 선보이는 영조주택은 100여 평에 이르는 휘트니스센터, 50여 평의 독서실을 단지안에 꾸밀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상층 다락방 시공과 3.5BAY신평면도 선보인다.

산남3지구는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분평동 일대 총 33만여 평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검찰청과 법원이 이전해 올 계획이다.
근린공원 4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각각 신설된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한 제2순환도로가 바로 옆에 있으며 충북대학교, 충북대병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가깝다.


신남3지구에는 일반아파트 외에도 24평형, 32평형 임대아파트 1600여 가구와 단독주택 630여 가구가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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