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실업급여 신청자 70%,3년 미만 단기근속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9 12:05

수정 2014.11.07 12:18


실업급여 신청자의 70% 이상이 3년 미만의 단기근속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이 9일 내놓은 실업급여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 동안 실업급여신청자 중 근속년수가 3년 미만인 자의 비중이 71.9%로 지난해 같은 달(69.2%)보다 2.7% 포인트 증가했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인 신청자가 전체 실업급여 신청자의 30.1%(지난해 같은 달 29.8%), 1년∼3년 미만은 41.8%(지난해 같은 달 39.4%)를 차지했다.


근속기간이 3년 미만인 신청자를 사업체규모별로 보면 10인 미만 사업체의 비중이 39.5%로 지난해 같은 달(37.4%)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반면 10인 이상 규모는 60.5%로 지난해 같은 달(62.6%)에 비해 감소해 단기근속근로자는 주로 소규모업체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월 중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3만4832명으로 8월(3만7778명) 대비 7.7%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2만7874명)에 비해서는 6958명(25.0%) 증가해 고용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음을 보여줬다.


실업급여 신청자의 규모별 비중은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 근로자의 비중이 지난해 같은 달(18.9%)에 비해 2.4% 포인트 증가한 반면 500인 이상 규모에서는 10.0%에서 8.9%로 1.1% 포인트 감소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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