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2004년 가구당 김장비용 11만1000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9 12:05

수정 2014.11.07 12:16


농림부는 올해 4인가족 기준 가구당 김장비용이 지난해 보다 12.3% 감소한 11만1000원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김장비용이 감소한 원인은 최근 무, 배추 등 주 재료의 가격이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25∼37% 떨어진데다 고추와 파, 젓갈 등 다른 김장용 재료도 지난해보다 구4∼15% 가량 하락했기 때문이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부는 오는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1개월간을 김장성수기로 정해 농가출하 및 소비자의 구매편의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을 무, 배추 출하조절을 위해 계약재배물량을 지난해보다 55.2%(6만7000톤) 늘어난 10만4000톤으로 확대하고, 대도시 주거 및 밀집지역에 임시 김장시장 400개소를 설치, 운영해 직거래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또한 차량 1500대를 김장철 무, 배추 수송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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