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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 조사위 이미 구성…朴대표“상관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2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정수장학회의 재산 강제헌납 논란에 대해 정부차원의 진상조사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조사해도)상관없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미 사실상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조사해서 사실이 아니라는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조사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는 열린우리당 내부에 정수장학회 관련 조사기구가 설치돼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대표는 또 당차원의 대응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당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난데없이 이총리가 정수장학회에 대한 정부차원의 진상조사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당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발끈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총리임명 직후인 지난 7월2일 이총리가 박대표를 예방했을 때는 박대표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재평가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총리 답변의 ‘정략성’을 부각시켰다.

/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