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코스닥 등록기업 중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을 웃도는 기업이 182개사, 이 가운데 68개사는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이 12월결산 등록법인 중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 흑자인 기업 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평균 예상 시가배당률은 4.84%로 지난해 4.19%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또 예상 시가배당률이 국고채금리인 3.45%(3년만기, 10월 말 기준) 이상인 기업은 182개사이며 특히 국고채 금리의 2배인 6.9%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되는 기업만도 68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10%가 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7.3%인 22개사였다.
개별기업별로는 에스제이윈텍이 17.5%로 가장 높았고 대진공업(15.3%), 원풍물산(13.8%), 신천개발(13.4%), 웨스텍코리아(12.32%) 등의 순이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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