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CR리츠 코크렙 5호 영업 돌입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6 12:06

수정 2014.11.07 12:06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인 코크렙5호가 지난 10일 건설교통부에 예비인가 신청을 마치고 막바지 영업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일 예정인 코크렙5호는 출자금 500억원 전액을 기관투자가들에게 모집했으며 사모형태로는 GE캐피탈이 95% 이상을 투자한 K-1리츠와 YTN·교직원공제회 등이 참여한 코크렙4호에 이어 3번째이다.

발기인으로는 200억원(40%)을 출자한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교보생명(150억원), 대한생명(75억원), 삼성생명(75억원)이 참여했다.

자산관리회사인 (주)코람코 재무본부의 류혜식 팀장은 “오는 12월 초에 본인가를 신청한 후 12월 2째주 정도면 본인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팀장은 또 “CR리츠가 처음 선보인 후 그동안 안정성과 수익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리츠시장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크렙5호의 투자대상 물건은 서울 역삼동 소재 데이콤빌딩으로 현재 데이콤(37%)과 다음커뮤니케이션(27%), 옥시(7%), 더페이스샵(5%) 등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코람코 측은 “타 지역보다 오피스 공실률이 낮은 강남 테헤란로 정중앙에 위치했으며 접근성이 좋고 우량 임차인들이 입주해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익배당율은 1기∼9기까지가 7.4∼9.55% 수준이며, 투자 자산 매각시점인 마지막 10기에는 15.6%의 배당율이 가능할 것으로 코람코는 내다봤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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