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사는 양품점의 명문 일본 료힌케이카쿠(良品計劃)사와 손잡고 합작법인 무인양품㈜을 빠르면 12월초 설립한다. 롯데상사는 지난 16일 백효용 대표이사와 마쓰이 타다미츠(松井忠三) 료힌케이카쿠 사장이 롯데호텔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조인식을 체결한데 이어 본격적인 설립 기초작업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합작법인 무인양품은 자본금 40억원으로 롯데상사와 료힌케이카쿠가 40대 60의 비율로 지분을 투자했다. 롯데상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롯데 영플라자에서 무인 양품 1호점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상사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내년부터 신규 점포를 본격적으로 출점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인양품(無印良品)이란 ‘브랜드는 없지만 품질은 좋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품으로 중저가 의류·잡화·생활가정용품 등을 취급한다.
료힌케이카쿠는 지난 89년 설립된 이래 총 276개의 무인양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는 영국 15개, 프랑스 5개, 홍콩 4개, 대만 2개 등 총 3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 법인 설립은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6번째.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