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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배당 기대 종근당 52주 신고가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18 12:06

수정 2014.11.07 12:02


종근당이 실적개선과 배당기대로 신고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18일에는 전일보다 4.38%(320원) 오른 7620원에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000원대에 머물던 지난 8월에 비하면 3개월동안 90%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너릭부문의 실적 개선전망과 차입금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그리고 올해 첫 배당 기대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며 “제너릭 의약품 고성장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확보한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총차입금에서 현금등가물을 차감한 순차입금도 연말기준으로 1000억원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 이후 자산매각 등을 통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과 계열사 영업실적 개선으로 구조조정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실적도 2002년 대규모 대손상각 처리후 영업환경이 호전돼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상태다.


하연구원은 올해부터 대형 제품의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8000원대까지 상승여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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