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新성장동력 키워드 찾아라-화학]동부한농화학,건강·바이오 집중 육성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2 12:08

수정 2014.11.07 11:58


동부그룹 계열 동부한농화학은 농약과 비료 시장점유율이 각각 1위, 2위이면서 폴리스티렌(PS)등 석유화학제품까지도 양산,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의 농업화학 전문기업이다.

동부한농화학은 그러나 이같은 ‘안정’에 안주하지 않고 농약개발, 육종 등에서 축적해 온 사업경험·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 바이오,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약, 환경친화형 농약·비료, 정보전자소재, 나노재료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의 첫 결실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상품화를 앞두고 있는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 이 제품은 제초제이면서도 친환경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현재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와함께 인체에 무해한 신물질 살충제 ‘비스트리플루론’을 개발, 해외시장 진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비스트리플루론은 국내와 유럽 7개국, 미국, 중국, 일본에 물질특허 등록을 했고 내년부터 상품화 될 예정이다.


동부한농화학은 또 2차전지 사업에도 뛰어들어 미래 수익원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인수, 계열사로 편입시킨 ‘동부파인셀’의 월 10만셀 규모의 리튬폴리머전지 생산라인을 내년 하반기까지 30만셀 규모로 증설, 2007년까지 월 100만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동부한농화학은 이밖에도 솔더파우더(Solder Powder), 솔더페이스트 (Solder Paste), 솔더볼(Solder Boll), SMD(Surface Mount Device)부품, 순철분말 등 정보통신 및 반도체 재료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사진설명

동부한농화학 농업기술연구소 연구원이 신농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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