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11월24일의 선물 투자전략]5일 이평선 부근 단기매도 바람직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3 12:08

수정 2014.11.07 11:56


선물시장이 4일 만에 반등했다. 전일 선물시장은 달러 약세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반등, 프로그램 매수 등 영향으로 0.85포인트 상승한 111.00으로 마감됐다.

전일 선물시장은 정부의 달러 약세 방어의지로 달러약세에 따른 심리위축 완화, 시장 베이시스 강세 등으로 이어지며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물 순매도에 나서 프로그램 매수만으로 긍정적인 수급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12월 동시 만기일이 다가오며 프로그램 매매, 특히 차익 매매는 더욱 공격적인 성향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시장이 60일 이동평균선(109.15)의 지지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히였다는 점, 15일의 갭하락을 채웠다는 점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미결제약정 큰 폭 감소, 외국인의 현물 매도 등으로 상승 강도는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상당히 불규칙하게 움직여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연속 상승의 신뢰성은 부족한 국면이므로 5일 이동평균선(112.30) 부근에서 단기 매도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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