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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株카페-화일약품]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매출증가로 고정비 감소…수익 호전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24 12:08

수정 2014.11.07 11:55


화일약품의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361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4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화일약품은 국내 중소형 제약사들에 의약품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로 올해 제약산업 전반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익성은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매출증가 폭에 비해 더욱 호전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6.6%, 40.8%,38.5% 늘어난 500억원, 60억원, 45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화일약품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일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올 7월부터 3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본 진출이 성공한 이후 추가로 유럽 및 미국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실적은 20% 이상의 고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0.7%, 유동비율은 533.7%다.
현금성 자산을 32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등 재무구조 또한 매우 안정적이다. 배당은 소액주주에 대한 우대정책으로 지난해 300원(대주주 135원)의 차등배당을 실시했다.
양호한 올 실적을 감안할 때 최소한 지난해 이상의 배당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현 주가기준으로 5.8%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박정근 동원증권 스몰캡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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