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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택건설 40만∼45만가구 그쳐…목표보다 5만∼10만 줄어



올해 주택건설 물량이 공급목표치보다 5만∼10만가구가량 적은 40만∼45만가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의 건축허가 물량도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전국의 주택건설물량(사업계획승인 기준)은 총 30만1000가구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44만6000가구)에 비해 32.4%, 최근 5년 같은 기간 평균(38만6000가구)에 비해서는 22%가량 줄어든 것이다.

연도별 1∼10월 주택건설물량은 지난 2000년 34만1000가구에서 2001년 38만2000가구, 2002년 50만7000가구로 늘어난 뒤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이 기간에 건설실적이 12만6000가구로 지난해 동기 23만3000가구보다 45.7%나 줄어 극히 부진했다. 지방은 17.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4만9000가구, 다세대 및 다가구 등은 5만200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9%, 50.3% 줄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건설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8월 이후부터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국민임대주택 사업계획승인이 11월과 12월에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주택건설물량은 총 40만∼45만가구는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말 현재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은 8958만㎡로 지난해 동기의 1억1951만6000㎡에 비해 25%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과 상업용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1.9%, 32.4% 줄어 건축허가 감소를 주도했으며 공업용은 7.7% 감소에 그쳤다.

하지만 월별 허가물량은 조금씩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 10월에는 허가실적이 930만8000㎡로 지난해 같은달(983만9000㎡) 대비 5.4% 줄어드는 데 불과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