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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 ‘SK 백기사’…지분 1.12% 연내 매수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2 12:13

수정 2014.11.07 11:44


팬택앤큐리텔이 SK의 백기사로 다시 나섰다.

팬택앤큐리텔은 2일 공시를 통해 “올 연말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SK의 지분 144만3001주( 1.12%)를 장내매수해 SK의 내년 주총시 의결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팬택앤큐리텔은 SK가 비즈니스파트너인 SKT의 주주사이기 때문에 적극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의결권 지원과 함께 배당목적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팬택앤큐리텔은 지난해도 350억원을 투입해 127만주(0.98%)를 장내서 사들여 SK의 백기사로 나선뒤 매각해 차익을 거둔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SK의 백기사로 나선뒤 SKT로의 납품 물량이 늘어나 회사 매출과 이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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