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한화,분식의혹에 급락… 6.74% 떨어져,참여연대,고의 가능성 제기


한화가 의도적인 분식회계 의혹 제기에 직격탄을 맞고 급락세로 마감했다.

2일 참여연대는 한화그룹 3개사(한화·한화유통·한화석화)의 분식회계가 단순한 회계 처리상 실수가 아니라 대한생명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관련 보고서는 이미 서울 중앙지검 금융조사부에 제출된 상태다.

장중 1만3000원대를 유지하던 한화 주가는 분식회계 의혹 제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보다 6.74%(900원) 내린 1만2450원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참여연대 관계자는 “검찰이 한화그룹에 대한 대한생명 인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것과 관련, 지난 2002년 한화 계열사들의 분식회계가 의도적으로 진행됐다는 요지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며 “지난 2002년 당시 매각심사소위의 대한생명 매각 관련 한화컨소시엄의 투자제안서 심사 경과보고서를 살펴보면 다소 의도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기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보고서에는 한화가 대한생명 인수를 위한 최종 투자제안서를 예금보험공사에 접수한 직후부터 매각가격 및 한화의 적정성을 심사하기 위해 청취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첨가돼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보고서에서 분식회계에 관련해 한화의 경우 대상주식이 계열사 주식이고 취득 시기가 결산 직전 시점인 것을 감안할 때 다소 의도적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오승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