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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방배 신동아’ 리모델링 수주


서울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리모델링 최종 사업자로 삼성건설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증축 허용범위와 재건축 판정 단지의 리모델링 전환’을 골자로 입법예고한 주택법 개정안에 맞춘 첫번째 리모델링 단지다.

신동아아파트는 기존 지하 2층, 지상 15층 6개동 493가구 규모로 34·46·57·60평 모두 수평증축을 통해 44·60·70·74평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은 7.5∼9평이 증가한다.

삼성은 외관 차별화와 공사 후 래미안 브랜드 등으로 최고급 아파트를 탈바꿈시키고 단지 내 고저차를 이용한 데크식 주차장과 지하주차장 신설로 지상 주차장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주택개발 1사업부 송영근 부장은 “방배 신동아는 리모델링 후 래미안 브랜드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향후 리모델링을 통한 브랜드 바뀜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 선호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에서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법 개정안이 내년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재건축 예정단지의 리모델링 선회 및 입주민들 스스로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리모델링 추진단지는 주택시장 불황에도 시세가 상승 또는 강보합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방배 신동아는 최근 6개월간 모든 평형에 걸쳐 1000만원 안팎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방배 신동아 리모델링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