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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카드결제 전국 확대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5월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영업소)에 통행료 전자지불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통행료 전자지불시스템은 현행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전자칩이 내장된 카드를 기계에 접촉시켜 이용요금을 결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도공은 현재 서울외곽순환도로 구간의 청계, 성남, 판교 등 3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 운영중이며 내년 5월 이후에는 이를 전국 236개 톨게이트(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운영 고속도로 제외)에 모두 설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공은 또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 성남, 판교 등 개방식(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처럼 진입부를 열어놓고 진출부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논스톱 하이패스 통행료지불 시스템을 내년 6월까지 시흥IC 등 10곳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공측은 톨게이트 구간 중 주말이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기흥(7차로에서 9차로)과 서울(32차로에서 35차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28차로에서 34차로) 등 3곳의 차로수 확장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고 덧붙였다.

도공 관계자는 “전자지불 카드시스템이 설치되면 통행료 결제가 현행 시간당 450대 정도에서 850대 정도로 2배가량 늘어나 톨게이트 부근의 지·정체 현상이 크게 해소되고 이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유류대 및 물류시간)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