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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추진 현대오토넷 매수 추천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6 12:13

수정 2014.11.07 11:29


매각을 추진중인 현대오토넷주에 대해 수급부담 완화에 따른 매수 추천 의견이 제시됐다.

CJ투자증권은 6일 “현대오토넷의 공동관리 계좌부분 8.26%는 예보지분(34.98%)에 포함돼 매각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하이닉스가 보유하고 있는 11.1%(2000만주)는 매각 결과가 나오면 매도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다.

이에따라 인수합병(M&A)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하이닉스 지분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CJ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매각과 관련, “CJ증권은 현대오토넷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의존도가 커 이번 매각 결과는 현대차그룹 전장 사업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역설적으로 현대차가 현대오토넷 매각에 무관심하기 힘들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3000원(6일 종가 258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도 “최근 현대오토넷의 내년 수정 주당순이익률(EPS)은 수출호조와 매출 다변화로 전망치를 예상대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368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매수의견에 적정가 3100원을 내놓았다.


한편, 동부증권은 “현대차 그룹이 현대오토넷을 인수할 경우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의 오디오 및 네비게이션 등 차량용 오디오 부품 시장점유율이 90% 이상을 넘어 기업 결합 승인이 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인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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