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투證,2천만弗 외자유치 로드쇼

김용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7 12:13

수정 2014.11.07 11:28


대한투자증권이 사업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우량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싱가포르 등에서 총 2000만달러 규모의 해외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한다,

대투증권 김병균 사장은 7일 “증권업계에서는 처음 국내 첨단 정보기술(IT) 부품 전문 벤처기업들의 외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대만 등에서 벤처캐피털과 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외국계 증권사가 대규모 투자유치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전문성을 살려 틈새시장인 중소기업 위주의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로드쇼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투증권은 그동안 중소기업금융업무 지원을 위한 전문 리서치조직인 기업평가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전용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과 프라이머리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발행, 중견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및 유통시장 등을 주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벤처기업들은 대투증권 기업평가센터가 기술성과 성장성, 외자유치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IT부품 전문업체들로 하이소닉과 아이오셀, 큐로드, 화남전자 등 4개사다.

김사장은 “이번에 해외 로드쇼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해외투자가들과 먼저 접촉한 결과, 가장 유망한 기업을 선별한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2차 해외투자유치 로드쇼를 내년 1∼2월쯤 홍콩 등에서 열 예정이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