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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증권사 혹평에 급락… 삼성證 “신규게임 경쟁 심화 실적 불투명”


‘웹젠, 너무 앞서 나갔나.’

최근 저평가 메리트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급반등한 웹젠의 주가가 증권사 ‘매도’ 의견의 직격탄을 맞았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웹젠의 주가는 전일보다 3200원(11.83%) 급락한 2만38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10일부터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에 앞장섰던 외국인들도 소폭이지만 6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웹젠은 지난달 29일 2만1500원을 저점으로 전날 2만7050원으로 5일 만에 2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웹젠의 급락은 증권사의 ‘매도’의견이 한몫을 단단히 했다.

삼성증권은 웹젠에 대해 아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이르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웹젠이 ‘선(SUN)’ 등 몇가지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아직 새 게임을 통한 이익을 반영하기에는 이르다”며 “선이 상용화돼 이익에 기여하기까지는 적어도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사들 역시 지속적으로 신규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경쟁은 더 심화될 것”이라며 “신규 게임 출시와 함께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도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몇분기 동안 실망스러운 실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계 증권사인 다이와증권도 웹젠의 주가하락을 거들었다. 같은 이유로 웹젠의 투자등급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내리고 목표가를 2만3400원으로 제시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