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빚고민폭증…신용회복위 상담채무자 90만명 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09 12:13

수정 2014.11.07 11:25


2002년 10월 문을 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종합상담을 받은 채무자가 90만명,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신용불량자는 32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위원회는 채무조정, 신용 및 부채관리컨설팅, 무료법률상담, 취업알선 등 종합상담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상담수요가 폭증하면서 상담자수가 91만5835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상담자는 11월중에만 하루 평균 4000여명씩 총 9만6074명이 몰려 10월보다 1만8430명(23.7%)가 증가했다.


상담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전화상담이 5만5606건(57.9%)으로 제일 많았으며, 방문상담 및 인터넷상담이 각 3만7676건(39.2%), 2792건(2.9%)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중 채무조정을 신청한 신용불량자는 2만7468명을 기록, 누계로는 32만6376명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 신청자가 40.9%, 40대 신청자가 29.8%로 전체 신청자의 70.7%를 차지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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