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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자산운용 내년부터 국내영업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0 12:14

수정 2014.11.07 11:23


세계 최대 자산운용그룹인 피델리티그룹이 국내 자산운용업 본허가를 얻어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어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자산운용업 본허가를 의결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그룹인 피델리티그룹 계열사로 그룹 지주회사인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로서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 본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 자산운용사는 46개사로 증가하게 됐고,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외국계 자산운용사도 10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달말 현재 9개 외국계 자산운용사(외국인 지분율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은 17.8%(전체 수탁액 중 33조812억원)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내년초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경우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시장점유율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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