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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외국인 2천억 매도로 급락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0 12:14

수정 2014.11.07 11:22


종합주가지수가 2300억원이 넘는 외국인 매도공세로 840선으로 주저앉았다.

10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46포인트(1.90%) 하락한 844.85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2302억원 매도 우위로 15일째 ‘팔자’에 나섰다. 개인이 177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들이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 화학, 운수창고, 금융,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전방위 ‘팔자’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는 1.69% 하락하며 40만원 초반대로 내려갔고, POSCO도 2.45% 떨어졌다. 이날부터 KOSPI200 종목에 신규편입된 LG필립스LCD도 2.10% 하락했다.

코스닥시장도 반등 하루만에 372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1% 내린 372.08로 마감했다.
거래소와는 달리 외국인들은 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하나로텔레콤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LG텔레콤, 파라다이스, 웹젠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피200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일보다 2.45포인트(2.26%) 하락한 105.90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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