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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전용 엔화표시 채권 발행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본 및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엔화표시 채권 발행을 통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한다.

대신증권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노무라증권과 국내 중소기업의 발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중소기업전용 엔화 프라이머리-CBO’ 발행 조인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원화나 달러화 표시로 중소기업전용 프라이머리-CBO가 발행된 적은 있으나 엔화표시 채권으로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간사인 대신증권이 국내발행을 총괄하고, 공동 주간사인 노무라증권이 해외판매를 담당한다. 자금조달규모는 100억엔, 만기는 3년이다. 100억엔 중 선순위 채권 77억엔은 일본 등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판매되고, 나머지 23억엔은 국내에서 판매된다.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코스닥 업체 등 국내 중소기업 46개 업체에 업체당 10억∼45억원가량 지원된다. 기초자산인 중소기업 발행채권의 금리는 3.85∼4.95% 정도로 B-에서 BB-인 신용등급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0%의 후순위채를 매입하고 기업은행이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특히 중진공이 제공하는 환위험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인 환율변동위험을 헤지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경기침체 및 원자재 파동 등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