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젊은층에 브랜드 알려라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2 12:14

수정 2014.11.07 11:21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들이 개별 브랜드 강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암웨이는 내년을 ‘브랜드의 해’로 설정하고 회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에 경기 용인에 ‘브랜드센터’를 오픈, 사업자는 물론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방영했던 ‘좋은생활주식회사’ 기업홍보 TV광고를 내리고 최근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를 소재로 한 CF를 방영하는 등 개별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장품 브랜드인 ‘아티스트리’를 체험토록 하기 위해 대구와 서울, 대전 등 3곳에 잇따라 ‘아티스트리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향후 이를 가맹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세준 암웨이 사장은 “암웨이 브랜드센터 오픈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비자군을 젊은층까지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방침”라고 말했다.


NSE코리아는 화장품 브랜드인 ‘뉴스킨’과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파마넥스’ 등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NSE코리아는 내년 몸속의 황산화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스케너’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파마넥스의 매출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다이어트제품 전문 업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개별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개인별 체형을 고려한 1:1 맞춤식 체중관리 프로그램인 ‘쉐이퍼웍스(Shape Works)’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 출시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썬라이더코리아의 경우도 최근 ‘웰빙’열풍에 편승 제품군을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강화는 기업이미지 개선과 소비자군을 사업자 중심에서 젊은층 등 일반인까지 넓히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 브랜드 강화 전략은 외국계는 물론 토종업체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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