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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의 현물 투자전략]실적따른 종목별 차별화 고려해야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3 12:14

수정 2014.11.07 11:19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강도가 강화되며 지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단기적인 시장교란 요인은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폭이 확대된 달러화가 상하 변동성 확대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점도 달러 매도 포지션 청산 욕구를 자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이 거래소시장 내 업종별 분기 영업실적 추이에 대해 뚜렷하게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4·4분기를 결산하는 12월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4·4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모멘텀 둔화가 외국인들의 센티멘털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로 갈수록 실적에 따른 업종별,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음을 고려하는 시장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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