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n 탑프라이드-가전]삼성전자,지펠 양문형 냉장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4 12:14

수정 2014.11.07 11:18


삼성전자의 ‘지펠’은 외제 일색이던 국내 양문형 여닫이 냉장고 시장에서 ‘한국산’을 뿌리내리게 한 주인공이다.

지난 97년 런칭 후 지펠이 수입브랜드를 제치고 현재 시장점유율 60%로 고급 양문형 냉장고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완벽한 품질로 고객에게 구매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은 ‘프리미엄 냉장고’, ‘고객이 꿈꾸던 냉장고’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지펠=상류층’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만큼 브랜드 지위가 상승했다.

또한 영국을 비롯한 유럽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 세계적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펠이 국내 넘버원 브랜드가 되고, 세계적 제품으로 도약하게 된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펠은 ‘독립냉각’방식에 대한 기술특허를 취득해 이를 바탕으로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독립냉각’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의 냉각기가 있어 기존 냉장고 사용시 느껴졌던 ‘냄새 섞임’ 등의 불편함을 해소했고 냉장실 수분을 냉동실에 뺏기지 않게 하는 등 신선함과 보습력을 높였다.

또한 어려운 독립냉각방식이라는 기술력을, 문을 닫을 때 반대편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쉬운 광고로 주부고객들에게 신선한 호기심을 주부고객들에게 일으키기도 했다.


이렇게 냉동·냉장의 냉각기가 따로 있어 맛과 냄새가 섞이지 않게 하는 지펠만의 독립냉각 기술은 2004 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됐다. 냉동·냉장 보관 방법이 다르다는 냉장고의 핵심성능 및 기본에 충실해 냉각기에 이어 홈바까지 따로 뒀다.


음료수를 냉장실에서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을 냉동실에도 적용, 매일 먹는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 간식용 냉동식품도 이제 바로바로 꺼내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