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n 탑프라이드-자동차]기아자동차,뉴스포티지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4 12:14

수정 2014.11.07 11:18


뉴스포티지는 기아자동차가 사활을 걸고 야심차게 개발해 내놓은 SUV로 소비자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뉴 스포티지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및 각종 첨단 사양을 채택한 컴팩트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24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500억원 이 투입돼 개발됐다.

개발 당시 누구나 부담없이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를 기본 컨셉으로 정 한 스포티지는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갖춰 여성 운전자나 운전 경력이 짧은 운전자들도 쉽게 운전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산초기 품질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하기 위해 양산전 시험생산 시스템인‘파이롯트 공장’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했다.

신차 전용 파이롯트 공장이란 생산라인 조건과 동일한 컨베이어 방식의 작 업공정으로 생산 라인의 작업자가 직접 제작하여 설계 및 부품과 설비 품질을 사전에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한 후 생산 라인에 투입하는 시스템이다.

스포티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세련된 외관스타일이다.


스포티지의 외관 디자인은 SUV만의 정통성과 세련된 모던함이 조화를 이뤄 세계 유명 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급스런 디자인을 완성했다.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으며 이에 따라 전 체적으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돼 있다.

컬러면에서도 국내 SUV로는 처음 선보이는 ‘하와이안 블루’를 주력 색상으로 정한 것을 비롯해 로맨틱 장미ㆍ올리브 열매색ㆍ커피 원두색ㆍ녹금 색 등 강렬한 원색 위주(총 10가지)로 돼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실내 인테리어 칼라를 블랙, 베이지, 브라운, 블루 등 4가지를 적용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경쟁차종과 차별화했다.


스포티지에 탑재된 115마력의 배기량 2,000cc급 전자제어식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저배출가스를 실현, 강화되고 있는 각종 국제 환경규제치를 통과했으며, 연비는 리터당 14.6Km(2WD, 수동기준)에 달해 국내 SUV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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