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정책연구소인 ‘진보정치연구소’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 7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진보정치연구소는 진보진영의 정치전략과 대안사회 모델을 제시하고 동시에 당의 집권전략 등 중장기적 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소 이사장은 권영길 의원이, 연구소장은 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장상환 경상대 교수가 맡았다.
또 강인순 영남대 교수,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 김영욱 전 당연수원장 등 부소장 3명을 비롯해 상임 연구원 5명, 비상임연구원 50여명 등 현재 6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간 운영비는 6억5000만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14일 “정당법 개정 취지대로 지나친 선거공약 개발 치중에서 벗어나 정당 취지에 부합하는 기능과 활동을 하면서 때론 당내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정치연구소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소식 기념으로 ‘대안적 사회경제체제 모색, 분배와 성장의 이분법을 넘어’라는 주제의 토론회(15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 104호)를 갖는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