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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화제주-거래소]현대상선-외국인 대규모 순매수로 상한가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5 12:14

수정 2014.11.07 11:16


현대상선이 외국인투자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올들어 첫번째 상한가다. 15일 현대상선은 전일보다 1900원(14.96%) 상승한 1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3배 이상 급증한 231만주, 매수잔량도 13만주 이상 쌓였다.


증권전문가들은 특정 외국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며 저가 매수 압력을 높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서만 54만2650주의 사자세가 몰렸다.


삼성증권 이훈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 분식회계 가능성에 따른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취한 외국계 펀드의 매수로 보인다”며 “그러나 오는 22일 증선위 개최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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