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후 호주 입양아 한국이 두번째로 많아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9 12:17

수정 2014.11.07 11:13



호주로 입양된 어린이는 중국이 가장 많고 한국이 두번째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포신문 호주나라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03∼2004년 호주로 입양된 어린이의 국적은 중국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은 12명으로 두번째였다.


또 콜롬비아와 필리핀 국적이 각 6명, 에티오피아와 태국이 각 4명, 스리랑카와 대만이 각 1명을 차지했다.

중국 입양아가 증가한 것은 2000년 호주와 중국 사이에 입양협정이 체결되면서 입양에 따른 중국 내 수속절차가 대폭 간소화됐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호주인이 한국과 중국에서 입양아를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4만 호주달러(약 3200만원) 선으로 입양 부모들은 이를 마련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과외 일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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