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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생산 45% 확대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내년 상반기 생산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4만대 이상 늘릴 전망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내년 앨라배마 공장의 초기 생산 규모를 당초 9만대에서 13만대로 45%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공장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리는 것은 ‘달러 하락’ 장기화에 대처하기 위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대차가 올해 JD파워사의 신차품질평가와 고객 재구매율에서 급상승하는 등 현지 고객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앨라배마공장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내년 3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제5세대 신형 쏘나타를 양산하기 시작해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앨라배마공장 생산량을 당초 오는 2009년까지 30만대로 늘릴 계획이었던 현대차는 쏘나타 초기 생산을 크게 늘리고 산타페 후속모델을 오는 2005년 1월 양산하면 이 계획을 오는 2006년으로 3년가량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원화강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미국 현지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 공장 생산 확대분 만큼 포스코에 자동차용 강판의 공급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