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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우선주,보통주로 전환…22일 300만주 변경 상장…물량부담 주의보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1 12:18

수정 2014.11.07 11:10


신세계가 거의 거래가 되지 않던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물량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보통주로 전환된 신세계의 상장 우선주(신세계우B) 300만주가 22일 보통주로 변경 상장된다.신세계우B는 자동적으로 상장폐지된다.보통주로 변경거래되는 신세계우B는 기존에도 거래가 되고는 있었으나 하루 거래량이 500주 내외에 불과해 보통주 전환에 따른 물량부담(overhang)이 우려되고 있다.

신세계는 또 비상장 우선주 100만주도 22일 보통주로 전환된 후 27일 추가 상장 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거래정지된 신세계우B는 종가가 27만6000원으로 이날 28만5000원으로 마감한 보통주에 비해 낮아 차익실현욕구가 강할 것으로 예상,매물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보통주도 1일 평균 거래량이 10만주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여서 400만주는 상당한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 한영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올연말까지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400만주가 늘어나게 되지만 펀더멘탈상의 변화는 없다”면서도 “그동안 팔고 싶어도 거래가 되지않아 팔 수없었던 우선주 주주들이 강한 매도욕구를 느낄 수 뿐이 없어 수급상 부담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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