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카드 현금서비스 한도 500만원이상 1%로 줄어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1 12:18

수정 2014.11.07 11:10


지난해 카드사태 이후 신용카드사들이 회원들에게 부여하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축소하면서 500만원 이상의 고액 한도를 부여받는 카드회원은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21일 비씨와 LG, 삼성, 현대, 신한, 롯데카드 등 6개 전업계 카드사 회원 2988만2000명의 9월 말 현재 현금서비스 이용한도를 분석한 결과, 500만원 이상 한도를 보유한 회원은 총 30만9000명으로 전체의 1.03%로 집계됐다.

이중 현금서비스 이용한도가 1000만원 이상인 회원은 모두 3000명이었고 700만∼1000만원 미만은 4만4000명, 500만∼700만원 미만은 26만2000명이었다.


이는 1년전 한도 500만원 이상 고객(59만8000명)이 전체 회원(3166만명)의 2%에 육박했던 점에 비춰보면 고액한도 회원 비중이 절반가량 준 것으로 분석된다.

중간층인 300만∼500만원 한도의 회원 비중은 1년전 5.8%에서 4.1%로 줄었다.


반면 100만원 미만 회원 63.5%를 포함, 한도 300만원 미만 회원의 비중은 94.9%로 나타났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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