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처럼 무위도식하는 쓸모없는 사람, 개미처럼 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이기적인 사람, 꿀벌처럼 열매를 맺는 삶을 사는 사람. 당신은 어디에 속하고 싶은가.
연말이 되면 누구나 한해를 되돌아보고 그 다음해를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쉽게 목표를 포기하곤 한다.
목표관리 부문의 세계적 강사인 발터 시몬은 자신이 쌓은 ‘목표달성’의 노하우를 ‘목표에 집중하라’에 고스란히 담았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시간관리 요령,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법,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적 기법 등을 정리했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 일주일, 한 달 그리고 일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6단계 법칙도 소개한다.
그는 목표가 있고 그것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다르다고 지적한다. 목표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은 미래에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이 지닌 최대의 미래감각으로 목표를 설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실천한다.
저자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으로 융통성을 꼽는다. 융통성 때문에 의외로 쉽게 사람들이 목표를 포기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으면 융통성을 아예 처음부터 없애라고 주문한다.
저자는 성공은 행운도 아니고, 타이밍도 잘 맞는 선택도 아니라며, 목표를 달성하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땀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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