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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증권株 초강세…코스닥·벤처 활성화 지원대책 수혜 기대로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2 12:18

수정 2014.11.07 11:08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과 벤처기업 지원대책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초강세를 기록했다.

22일 코스닥과 거래소시장에서는 한국기술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KTB네트워크가 9% 이상, 제일창투 한미창투 동원창투가 각각 7∼8%가량 뛰었다.

증권주중에서는 현대증권과 삼성증권이 4% 이상, 대우증권은 8.24%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창투사와 증권주의 주가 상승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코스닥위원회에서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각종 지원대책을 마무리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닥시장 진입을 원하는 유망기술벤처에 대해서는 기존의 까다로운 조건을 아예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창투사들과 증권주가 향후 단기 조정을 받는다하더라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창투사들의 최근 상승세는 정부의 코스닥활성화 정책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펀더멘털에 비해 고평가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일시적인 상승에 그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애널리스트는 “증권 및 창투사는 개인선호종목인 데다가 매매회전율이 높은 종목들이어서 단기조정을 받는다 해도 반등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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