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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새해 입주]45평형 시세 7억3천 분양가 2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3 12:18

수정 2014.11.07 11:08


입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이 화제다.

분양권 시세가 분양가 대비 100%를 육박했고 인근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를 따돌린 것은 이미 오래된 일.

지난 2002년 3월 분양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의 당시 분양가는 45평형이 7억3200만원, 53평형이 8억6900만원. 현재 분양권 시세는 45평형이 13억∼15억원, 53평형이 15억∼17억원 선으로 분양가의 2배 정도에 이르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 물량이 조합원 지분이었던 60평형 역시 현재 18억∼2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는 올 봄에 입주를 시작한 인근의 타워팰리스3차 60평형(16억∼18억) 시세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또 이 지역에서 재건축을 하기전 동주공(대치동 동부센트레빌)에 견주어 서주공이라 불렸던 도곡동 삼성래미안의 47평형(10억∼12억원)에 비해서도 대치동 동부의 시세가 월등히 높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이 아파트를 랜드마크로 키우기 위해 추가적으로 조경비만 20억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붓는 등 단지 전체에 수십억원에 이르는 추가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등 내외장 마감재를 차별화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지 전체를 일명 ‘블루벨트’와 ‘그린벨트’로 꾸민 것. 물을 상징한 블루벨트는 우수저류시스템을 도입, 빗물을 활용해 약 100m길이의 실개천과 생태연못을 단지내에 설치했다. 이는 주변에 있는 양재천 생태공원과의 조화도 고려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녹지공간을 상징하는 그린벨트는 당초 시멘트로 시공할 예정이었던 바닥을 잔디블록으로 교체, 단지를 하나의 녹색공원으로 꾸몄다. 또 7개동 전체 옥상에도 나무와 잔디로 조경을 했다.


동부건설 장해룡 현장소장은 “또 단지 종합안내도와 방향표지판 등 외부 사인몰을 디자인전문회사에 의뢰해 타 단지와 차별화를 꾀한 것도 큰 특징이며, 이에 대해 입주민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사측은 당초 화강암으로 시공할 계획이었던 각 동의 로비를 대리석으로 교체?^시공했으며, 휴대전화로 집안의 TV나 에어컨 등 각종 가전제품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총 805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입주자 사전점검 절차를 진행하는 등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