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선 해외사업본부 신설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6 12:18

수정 2014.11.07 11:06


LG전선은 내년 1월1일자로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최명규 상무 등 4명을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0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LG 창업고문인 구두회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중국지역 담당 구자은 이사(40)가 지난해 말 이사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한 것이 눈에 띄고 있다.

LG전선은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둔 전선사업과 적자사업이던 기계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2개 사업 부문 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으며 통신�^부품소재 관련 벤처기업 인수 및 LG전선의 사업구조 혁신에 공을 세운 김충현 전략기획부문장(39)을 최연소 상무로 발탁했다.

또 내년초 브랜드 교체시기에 맞춰 홍보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담당 임원을 신설하고 장영호 이사를 내정했다.


이와함께 LG전선은 올해 인수한 기업들의 조기 사업안정화, 신기술, 신사업 발굴 및 기술 리더십 확보를 내년도 중요한 경영과제로 선정, 중장기 사업전략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사업본부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독립 사업단위의 실행력을 제고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사업을 포함,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2개 사업본부와 3개 독립 사업부로 이뤄진 기존 사업구조를 3개 사업본부(전선, 기계, 해외)와 2개 독립 사업부(통신, 부품)로 개편키로 하였으며 신설된 해외사업본부장에는 전무로 승진한 황순철 상무를 내정했다.


다음은 세부 인사 내용이다.

◇전무 최명규 손종호 심재설 황순철 ◇상무 김충현 구자은 ◇이사 장영호 이익희 윤재인 우경녕 명노현 ◇이사급 연구위원 김영태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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