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원희룡·김부겸 의원 차세대 리더로 선정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8 12:19

수정 2014.11.07 11:04


한나라당 원희룡,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이 국내 여론주도층이 주목하는 차세대 리더감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원의원과 김의원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8일 발표한 국회의원과 정치부 기자, 정치학자, 시민단체 인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차세대 정치인 중 가장 주목되는 인물’로 각각 18명, 17명의 지지를 받아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당 유시민(9명), 김영춘(7명), 임종석(6명) 의원이 뒤를 잇는 등 386세대 운동권 출신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정치부 기자를 상대로 한 조사에선 중도성향의 김부겸 의원이 11표를 얻어 7표의 원의원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차기 우리당 의장으로 유력한 정치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항목에선 문희상 의원이 44명(31.9%)로 최다를 기록했다. 문의원은 특히 정치부 기자(48.8%), 정치학자(37%) 그룹은 물론 22명이 응답한 동료의원 그룹에서도 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천정배 원내대표 31명(22.5%), 김혁규 의원 20명(14.5%), 한명숙 의원 19명(13.8%),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10명(7.2%)으로 상임중앙위원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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