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새해 쌍방향 번호이동성 전면 시행…정통부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9 12:19

수정 2014.11.07 11:03


내년 1월1일부터 이동통신 가입자가 번호변경없이 서비스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쌍방향 번호이동성제’가 전면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SK텔레콤과 KTF 순으로 격차를 둬 시행했던 번호이동성제도를 내년부터 LG텔레콤까지 전면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LG텔레콤 가입자들도 새해부터 SK텔레콤과 KTF로 번호를 그대로 둔 채 사업자를 바꿀 수 있게 됐다.


이통 3사는 내년에 쌍방향 번호이동성 시행으로 유례없이 치열한 가입자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번호이동성제의 확대시행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번호이동비상대책반’을 재가동, 번호이동 과정을 수시로 점검하고 돌발적인 전산장애와 민원발생에 대처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문연구기관, 이통 3사 등과 공동으로 전국망 테스트를 실시하고 전산망 연동 및 성능 테스트, 시범서비스 등 사전 정지작업을 벌여왔다.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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