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핵심인력 퇴사땐 삼성“연대책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1.19 12:23

수정 2014.11.07 22:40



삼성이 ‘핵심인력이 그만두면 연대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최근 각 계열사 사장에게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핵심인재에 대한 상시관리체제를 재강조한 것으로, 그동안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만 적용돼 온 핵심인재 관리 체제 시스템을 전 계열사로 확대한 것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핵심 우수 인력을 특별히 관리하라’는 지침을 각 계열사에 하달했다.

삼성은 지침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이나 임원들은 자신의 휘하에 있는 핵심 인재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면 그 이유를 그룹에 보고토록 했다.


이는 퇴사 이유가 조직 내부의 불협화음 등 상급자도 연대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있는 사유로 판단되면 연대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는 그동안 A등급 핵심 인력이 한 부서에서 1년에 2명 이상 퇴사하면 부서장과 상위 임원의 관리능력이 소홀하거나 부족하다는 판정을 내리고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삼성 구조본 관계자는 “핵심인력 관리 체제는 이미 가동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최근 지침을 다시 전달했다면 우수인재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