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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 자선활동 공로 ‘찰리 바틀렛상’ 받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1.24 12:29

수정 2014.11.07 22:27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통산 6승을 거둔 베테랑 발 스키너(미국)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찰리 바틀렛상을 수상한다.

찰리 바틀렛상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공헌을 한 프로 골퍼에게 주는 상으로 스키너는 유방암 연구에 그동안 250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키너는 매년 프로암 대회를 개최해 기금을 모금해 왔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만들어 활발한 자선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채널 해설가이기도 한 스키너는 이로써 휴머니즘을 대표적으로 실천한 베시 킹(1994)과 더불어 두번째로 이 상을 받는 여자 선수가 됐다.

역대 찰리 바틀렛상 수상자로는 톰 왓슨, 톰 레먼, 아널드 파머, 케니 페리, 브래드 팩슨, 빌리 안드레이드(이상 미국) 등이 있다.



수상식은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는 4월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올해의 선수 시상식과 더불어 열린다.

/김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