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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가장 갖고 싶은 명품-디지털카메라]올림푸스 E-300,전문가급 제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1.30 12:30

수정 2014.11.07 22:10


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 올림푸스한국이 지난해말 출시한 디지털 렌즈교환식(SLR) 카메라 ‘E-300’이 한달만에 1500대가 팔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올해 1·4분기에 총 50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월평균 디지털 SLR카메라 판매량이 3000대 규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림푸스한국의 이같은 실적은 눈에 띄게 좋은 실적이라는 평가다.

올림푸스한국은 소수의 전유물로만 간주돼온 전문가급 디지털 SLR카메라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추고 타사와의 차별점을 부각시킨 것이 일반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E-300’은 디지털 SLR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유효 815만화소를 장착해 고기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컴팩트 카메라에서 SLR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적은 부담으로 렌즈교환식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로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렌즈교환 과정에서 촬상소자(CCD)에 먼지가 흡착돼 발생하는 SLR카메라의 일반적인 취약점에서 벗어나 ‘더스트 리덕션 시스템(DRS)’을 통해 자동으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지녔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E-300’은 몸체 일부는 알루미늄으로, 마운트는 스테인레스를 채용해 마운트부에 전달되는 무게 부담을 줄였으며 세계 최고의 고화질 LCD를 장착했다.

특히 ‘E-300’은 고해상도 CCD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디지털 전용렌즈 설계여서 조리개를 모두 개방하고도 화면 구석구석까지 선명하다.
즉, 가운데만 선명도가 유지되는 기존의 렌즈설계 방식이 아닌 화면 구석구석까지 선명한 디지털 SLR의 핵심기술을 디지털 전용렌즈 설계로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