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205명은 1일 호남 고속철도(KTX)의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발의에 동참한 의원들은 열린우리당 김동철 의원 등 119명,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 등 66명,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 등 8명, 민주당 김낙연 의원 등 8명 외 자민련 1명, 무소속 3명으로 전체 재적의원 3분의 2를 웃도는 규모다.
건의안은 ▲호남고속철 건설사업의 구체적 추진 로드맵 확정 ▲2005년 제반 조사 및 설계 완료, 2006년 착공, 2010년 완공 등 기본계획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의 건의안은 최근 이해찬 국무총리가 전남 광주에서 호남고속철의 조기 착공이 어렵다고 밝힌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정부와 국회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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