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러시아 볼쇼이 동물서커스 두번째 내한 공연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02 12:31

수정 2014.11.07 22:00


‘서커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러시아 볼쇼이 동물서커스단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러시아 볼쇼이 동물서커스단은 지난해에도 한국을 방문,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러시아 볼쇼이 동물서커스단은 이번 내한공연을 위해 프랑스 파리 국제서커스경연대회 등 국제대회 입상자들로 팀을 구성했으며 동물서커스로는 처음으로 부산, 광주, 수원 등지를 순회하는 전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케이트를 타고 유모차를 끄는 개와 고양이, 춤추며 노래하는 곰, 다양한 이야기를 연기하는 사자 등 동물서커스 외에도 스릴 만점의 공중 곡예와 서커스 발레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볼쇼이 서커스의 하이라이트인 ‘스타게이져(마상묘기)’는 승마 스턴트와 말 조련에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칸타미르브가(家)의 마이르벡 등이 출연, 말 위에서 펼치는 환상적이고 화려한 묘기를 선보인다. 3만3000∼7만7000원. (02)538-2311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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