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차 천리마 中소형차 1위…고객만족도 최고점수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06 12:32

수정 2014.11.07 21:48



기아자동차 ‘천리마’(국내명 베르나)가 2004년 중국 소형차 부문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중국품질협회가 발표한 2004년 중국 승용차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기아 천리마는 자동차고객만족지수(CACSI) 74.1점을 획득, 소형차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중국품질협회와 소비자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천리마는 안정된 품질과 안전성, 편의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상하이GM의 사일, 신룡기차의 부캉 등의 경쟁차종을 제치고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천리마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총 5만5781대가 판매돼 중국 소형차 판매부문 3위에 오르는 등 중국내 인기차종으로 자리잡았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천리마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2005년형 모델 ‘신(新)천리마’를 출시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천리마의 판매호조와 미니밴 카니발, 중형차 옵티마의 투입으로 2003년보다 22.5% 증가한 6만2506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13만대를 중국에서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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