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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장기투자 유망…내수광고 시장 회복세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0 12:32

수정 2014.11.07 21:47



제일기획이 지난해 4·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업황 개선으로 실적 모멘텀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제일기획에 대해 내수광고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고, 실적에 선행하는 주가 움직임을 고려할 때 지금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특별상여금 지급과 E-삼성 청산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9.6%에서 예년수준인 11.4%로 회복되고, 해외법인에서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33.7%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CJ투자증권도 4·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이는 이익기반이 약화된 것이 아니며 올해는 해외취급고 증가세와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해외마케팅 강화 지속, 해외법인의 실적 상승세 이외에도 양호한 현금흐름, 배당정책 강화, 자사주 매입 검토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점진적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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