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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종목 상승세 더 간다”…삼현철강등 강세 불구 주가수준 낮아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며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종목군으로 매수세가 이동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시장이 횡보하면서 저평가 종목군이 테마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아직 주가수준이 낮은 것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심을 조언했다.

지난해 또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는 삼현철강과 원일특강, 우수씨엔에스, 삼호개발, KTC텔레콤, 이라이콤, 한국트로닉스, 삼진엘앤디, 에스엔티 등이 있다.

이중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삼현철강의 주가수익배율(PER)은 1.36배에 불과했고 원일특강(1.71배)과 우수씨엔에스(1.71배), 삼호개발(1.85배)의 PER가 2를 밑돌았다.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는 KTC텔레콤의 PER가 2.00배로 가장 낮았고 이라이콤(3.07배), 한국트로닉스(3.79배), 삼진엘앤디(3.80배) 등의 순이었다.

저평가 종목으로 분석되던 업체들의 주가는 대부분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1174원이던 삼현철강 주가는 이달 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 7일 1325원으로 마감됐고 원일특강 주가는 1630원에서 1890원, 우수씨엔에스 주가는 2000원에서 2385원으로 각각 10% 이상 올랐다. KTC텔레콤 주가는 1300원대에서 2000원대로 수직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김환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저평가 종목 중 상당수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실적에 비해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종목들은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