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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北핵보유’ 보고받고도 구체적 언급안해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북학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참가 무기한 중단’ 발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대통령은 전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관계자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지만 국내외에 몰고올 파장과 북한의 전략·전술에 말려들 가능성을 감안,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대변인은 “현재 정부는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면서 “전날 외교부를 통해 밝힌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북한의 핵보유 선언 등 여러 가능성에 대비, 준비된 대응시스템을 가동해 왔기 때문에 이번 돌발상황에 전혀 당황해하지 않고 있으며 준비된 시스템대로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일단 전날 발표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핵심관계자는 “현재 아무 것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일들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가정아래 6자회담의 조기재개를 위해 참가국들이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