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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관련주 이상 급등세…‘북핵쇼크’ 이후 YTN·디지틀조선 상한가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4 12:33

수정 2014.11.07 21:38



북핵쇼크 이후 미디어업종 주가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YTN과 디지틀조선일보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경제TV와 iMBC, 일간스포츠 등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방독면 제조업체인 해룡실리콘과 군 통신장비용 전원공급시스템을 만드는 빅텍 등 다른 전쟁 관련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특히 정치·사회 뉴스를 다루고 있는 YTN과 디지틀조선일보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YTN은 지난 1월초 1200원대에 시작한 주가가 2월 2000원을 돌파했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거쳐 이날 현재 3815원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틀조선일보도 지난 4일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275원까지 올랐다.


동원증권 박정근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도주의 경우 작은 재료에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심리적 요인이 큰 만큼 추격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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